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율에 대해서 알아보고, 이 조절이 시장에의 역할과 대한민국의 지급준비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.
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율
지급준비금(Reserve Requirements) 및 지급준비율(Reserve Ratio)은 중앙은행이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고, 화폐 가치의 안정을 보장하기 위하여 설정하는 중요한 통화정책 도구들입니다. 이 정책 도구들은 은행이나 금융기관들이 각각의 예금에 대해 중앙은행에 비치해야 하는 최소한의 현금 비율을 의미합니다. 이러한 비율의 조정을 통해, 중앙은행은 시장 내 유동성의 수준을 조절하고, 결국은 경제 내 소비 및 인플레이션 수준에 영향을 미치칩니다.
지급준비금의 역할
지급준비금은 은행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수행합니다. 고객이 예금을 인출하고자 할 때, 은행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. 동시에, 모든 예금이 동시에 인출되는 '인행돌파(은행 파산)' 상황을 방지함으로써 금융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기여합니다.
지급준비율의 조절
중앙은행은 경제 상황에 맞추어 지급준비율을 조절함으로써 통화정책을 행사합니다.
- 지급준비율을 높이면, 은행들은 더 많은 현금을 비축해야 하므로 대출 가능한 자금이 줄어들게 됩니다. 이는 궁극적으로 시장 내 유동성을 감소시켜 화폐 수요를 줄이고,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
- 반대로, 지급준비율을 낮추면 은행들은 더 적은 현금을 보유하면서 더 많은 대출을 할 수 있게 되며, 이는 시장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경제 활동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.
지급준비율 운용
지급준비율은 국가마다 다르며, 각 국가의 중앙은행 정책, 경제 상황 및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따라 결정됩니다.
예를 들어,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높은 국가에서는 지급준비율을 높게 설정하여 유동성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.
반면, 경제적 침체 상황에서는 지급준비율을 낮추어 금리를 낮추고 대출을 촉진시키려는 노력을 할 수 있습니다.
대한민국의 지급준비율
대한민국의 지급준비율 정책은 한국은행이 관리하고 있습니다. 대한민국의 법정 지급준비율은 7%입니다. 하지만 실제로 은행들은 법정 지급준비율보다 더 많은 지급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는데, 이를 초과지급준비금이라고 합니다.
지급준비금 및 지급준비율은 중앙은행이 경제 내의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고, 인플레이션을 조절하며,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통화정책 도구입니다. 이러한 도구를 통해 중앙은행은 경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,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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